서울 청담동 라움아트센터에서는 여름 시즌을 맞아 ‘발베니 썸머 라운지 디너’ 행사가 진행되었다. 이 행사는 미식과 위스키, 라이브 재즈 공연을 결합한 구성으로, 참가자들이 다양한 감각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.

토요일과 일요일 양일간 진행되었으며, 이 글은 토요일 저녁 세션 기준으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.



📍 행사 장소: 라움아트센터
라움아트센터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 공간이다. 갤러리, 연회장, 콘서트홀이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고급 행사가 열리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. 이번 행사에서는 3층 갤러리 홀과 4층 체임버홀이 사용되었다.
🥃 브랜드 및 제공 위스키 소개

이번 행사를 기획한 브랜드인 ‘발베니(The Balvenie)’는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에서 1892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싱글 몰트 위스키 증류소이다. 풍부한 몰트 향과 숙성 방식에 따라 다양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.
제공된 위스키 2종
- 더블우드 12년: 오크통과 셰리 캐스크 이중 숙성을 거쳐 부드럽고 균형 잡힌 맛을 제공
- 캐리비안 캐스크 14년: 럼 캐스크에서 숙성되어 달콤하고 열대과일 향미가 느껴지는 제품
두 제품 모두 식사와의 조화가 뛰어난 편으로, 위스키 입문자와 애호가 모두에게 적합한 구성이다.
🍽️ 디너 및 페어링 구성


3층 갤러리 홀에서 시작된 웰컴 라운지에서는 진저향이 가미된 칵테일이 제공되었고, 이후 지정된 테이블에서 스페셜 디너 코스가 이어졌다. 디너는 사전 기획된 코스 요리로 구성되어 있으며, 각 요리마다 위스키 페어링이 함께 제공되었다.


식사 중간에는 테이블마다 위스키가 소량 리필되었으며, 이에 따라 전체적인 분위기도 점차 여유롭고 활기찬 흐름으로 이어졌다.



🎶 재즈 콘서트 구성
디너 후에는 4층 체임버홀에서 재즈 콘서트가 열렸다. 출연진은 다음과 같다.


- 피아니스트: 송영주
- 드러머: 임주찬
- 베이시스트: 신동하
- 재즈 보컬리스트: 김유진
공연은 약 40분간 진행되었으며, 각 악기의 라이브 연주와 보컬의 조화가 행사 분위기를 완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.
📝 행사 성격 및 정리
참가자가 사전 티켓을 구매해 즐기는 구성으로, 위스키와 미식, 라이브 음악을 결합한 정제된 문화 이벤트의 형태를 띤다.
단순한 시음이나 공연 관람을 넘어, 한 브랜드의 세계관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.

무더운 여름밤, 멀리 떠나지 않아도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도심형 문화 프로그램으로서 의미가 있다.
미식과 음악을 즐기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형태의 행사로, 브랜드와 공간의 조화가 인상적이었다.